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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는 신뢰할 수 있는 책
성서는 신뢰할 수 있는 책
  • 권우상
  • 승인 2017.03.26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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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우리는 성서 역사상 일곱째 세계 강국이 등장하는 때에 살고 있다. 이전의 여섯 강국들은 이미 성서 기록의 일부가 됐고, 이제 성서에 예언으로 남아 있는 강국으로는 일곱째 세계 강국이 유일하다. 성서는 일곱 강국 곧 일곱 ‘왕’에 관해 이렇게 예언했다. “일곱 왕이 있는데, 다섯은 쓰러졌고, 하나는 있으며,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않았지만 그가 이르면 그는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물 것이다.” (계시 17:10) 약 1천900년 전에 이 예언이 기록됐을 당시, 일곱 ‘왕’ 곧 일곱 정치 제국 가운데 다섯은 이미 ‘쓰러진’ 상태였다. 그 제국들은 이집트, 아시리아, 바빌론, 메디아,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였다. 그러나 강한 로마도 영원하지는 못했다. 또 다른 제국이 나타날 것이었는데, 예언이 기록될 당시 그 제국은 아직 이르지 않았다. 하지만 성서 예언과 일치하게, 그 일곱째 ‘왕’이 실제로 세계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제국은 영원히 통치할 것일까? 아니면 세계무대에서 어떻게 사라질 것인가? 성서는 그 점에 대해 답을 알려 준다. 일곱째 강국은 잉글랜드가 로마 제국의 북서부 지역에서 세력을 키우면서 형성되기 시작했다. 1760년대에 섬나라 잉글랜드는 막강한 대영 제국이 됐다. 영국은 19세기에 와서는 어느 국가보다도 강력하고 부유한 나라가 됐다.

 한 문헌을 보면 대영제국은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자랑하는 나라였으며, 인구가 3억 7천200만 명에 달했고 면적이 2천800만㎢가 넘었다. 지난 2010년 7월에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영국 총리인 데이비드 캐머런과 공동으로 주최한 기자 회견에서 “미국과 영국은 역사적 유산을 공유하고 공통 가치관을 추구하며 양국의 공동 권익을 증진하는 동맹 관계 덕분에 두 나라는 더욱더 두터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이 함께할 때, 양국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안전과 번영을 한층 더 누리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계시록 17:10의 예언은 다니엘서에 다니엘은 ‘거대한 형상’에 대해 기록했는데, 그 형상은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하느님에게서 받은 환상 가운데서 본 것이었다. (다니엘 2:28, 31-43) 다니엘은 왕에게 그 형상의 각 부분은 당시의 세계 강국이었던 바빌론에 뒤이어 등장하는 정치 제국들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집트와 아시리아는 사라진 후였다.)다니엘은 이렇게 썼다. “산에서 돌 하나가 손에 의하지 않고 잘려져 나와, 철과 빚은 흙으로 된 그 형상의 발을 쳐서 부서뜨렸다.” (다니엘 2:34) “이 마지막 왕들의 날에 하늘의 하느님께서 결코 파멸되지 않을 한 왕국을 세우실 것인데, 그 왕국은 다른 백성에게로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이 모든 지상 왕국을 부서뜨리고 멸할 것이며, 한정 없는 때까지 서 있을 것이다.” (다니엘 2:44, 45)

 이 왕국은 인간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느님에 의해 세워진 왕국이다. 하느님의 왕국은 일곱째 세계 강국을 포함해 모든 인간 통치권을 ‘부서뜨릴’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들 모두는 자신들의 권력을 포기하려 들지 않고, 아마겟돈이라고 불리는 최후의 큰 전쟁에서 하느님에게 대항해 싸울 것이기 때문이다. 성서는 이 전쟁에 ‘사람이 거주하는 온 땅의 왕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분명히 알려 준다. (계시 16:13, 14, 16) 일곱 세계 강국을 비롯해 인간 정부들의 통치권은 일시적이지만, 하느님의 왕국은 ‘결코 파멸되지 않을’ 것이며 온 땅을 다스릴 것이다. (다니엘 2:35, 44)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인류 자체가 종말을 맞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상 끝에 관한 표징을 알려 주시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왕국의 좋은 소식이 모든 나라 사람들에게 증거되기 위해 사람이 거주하는 온 땅에 전파될 것이다. 그러고 나서 끝이 올 것이다.” (마태 24:14) 그때에는 “사람들이 집을 지어 그 안에서 살고, 포도원을 만들어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다. 그들이 지어 다른 사람이 그 안에서 사는 일이 없고, 그들이 심어 다른 사람이 먹는 일이 없을 것이며 (이사야 65:21, 22), 모든 고난이 사라질 것이며 더 이상 죽음이 없고, 애통과 부르짖음과 고통도 더는 없을 것이다.” (계시 21: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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