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1:33 (금)
KCG인삼공사 9연승 시즌 마갑
KCG인삼공사 9연승 시즌 마갑
  • 연합뉴스
  • 승인 2017.03.26 1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안양 KGC인삼공사가 9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인삼공사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83-78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39승 15패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특히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9연승으로 팀 역대 최다 연승기록을 세우면서 사기를 올렸다.

 우승을 결정한 상황에서 올 시즌 마지막 경기였지만, 상대가 최하위 탈출을 위해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쓰고 있는 kt였기 때문에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를 앞세운 kt는 1쿼터에 인삼공사를 26-25로 리드하는 등 출발이 좋았다.

 2쿼터 이후 kt는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과 키퍼 사익스를 앞세운 인삼공사에 리드를 내줬지만, 그대로 주저앉지는 않았다.

 kt는 4쿼터 중반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72-71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kt는 곧바로 인삼공사의 전성현에게 3점슛을 내준데 이어 김민욱에게 2점슛을 얻어맞고 리드를 빼앗겼다.

 인삼공사의 사익스는 전성현과 김민욱의 득점을 모두 어시스트한데 이어 연속으로 4득점하면서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사익스는 이날 20득점에 12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kt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최하위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역시 패배함에 따라 정규리그 9위를 확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