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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2 재보선 경남 10곳 참정권 행사를
4ㆍ12 재보선 경남 10곳 참정권 행사를
  • 경남매일
  • 승인 2017.04.0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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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로 선출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등이 임기 중에 사망하거나 기타 사유로 자격을 상실하면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선거가 실시되는데 이를 보궐선거라 한다.

 재선거는 공직선거에 당선됐지만 임기 만료 전에 선거 자체에 무효사유가 발생해 당선이 무효된 경우에 치르는 선거다. 보궐선거와 재선거는 실시하는 요인은 다르지만 통틀어 보궐선거라 칭해진다.

 오는 12일에는 보궐선거나 재선거 요인이 있는 선거구에서만 선거가 실시된다.

 전국 30개 선거구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지며 경남에는 10개 선거구에서 재ㆍ보궐선거가 실시된다.

 경남은 양산 제1선거구와 남해군 선거구 2곳에서 광역의원 선거가 치러지며 김해시가, 김해시바, 거제시마, 양산시마, 함안군라, 창녕군나, 하동군나, 합천군나 선거구 등 8곳에서 기초의원 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보궐선거는 대통령의 부재로 치러지는 오는 5월 9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변화된 지역 민심을 알 수 있는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선거일이 공휴일이 아니고 조기 대선에 가려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율 제고를 위해 ‘투표참여홍보단’을 위촉ㆍ운영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투표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젊은층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도시지역은 시골지역에 비해 투표율이 크게 떨어진다.

 김해시의원 보궐선거(가ㆍ바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투표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자청하기도 했다. 2곳의 시의원 선거가 있는 김해시는 도내 최저 투표율이 예상되는 곳이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만이 우리가 살아가야 할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이다. 올바른 민의가 선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보궐선거에 해당하는 선거인들은 이번 보궐선거에 반드시 참정권을 행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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