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3:50 (금)
창원 진동 축제장에 놀러 오세요
창원 진동 축제장에 놀러 오세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7.04.12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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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영 제2사회부 부장
 2017년 창원 진동 미더덕&불꽃낙화축제가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3일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 창원서부수협 광암위판장 옆 일대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창원 진동 미더덕&불꽃낙화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창원 서부수협, 진동면 청년회가 주관하며, 경남도, 창원시, 수협중앙회, 미더덕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후원하고 있다.

 남해안 진동만의 청정해역에서 자란 미더덕은 전국생산량의 7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대표적인 수산물로써 해마다 축제 때 약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과 인근 주민들이 다녀갔고 미더덕 약 9만 5천㎏과 그 외 수산물 5천㎏도 판매해 수십여 억 원의 수입을 올려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미더덕은 독특한 향과 맛이 일품일 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육지의 더덕과 같이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미더덕이라고 불린다. 미더덕은 고혈압에 탁월한 효능과 노화 방지, 심장질환, 변비 예방, 간 기능 강화, 두뇌발달, 치매 예방, 항암 치료와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진 웰빙식품이다.

 이미 미더덕은 지난 2012년 2월께 경남대 식품생명공학과 이승철 교수팀이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으로 제주대 해양생명과학부 전유진 교수팀과 공동 진행한 연구결과 고혈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함께 진동만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즐기면서 가족들과 함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진동지역은 미더덕, 오만둥이, 굴, 바지락, 활어 등 다양한 수산물들이 가득한 자원의 보고이어서 수산물 또한 얼마든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횟집들이 즐비해 있어 봄 바다의 풍광을 바라보면서 남해안의 쪽빛 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행사에는 풍어 제례, 미더덕 가요제, 추억으로 만나는 풍악 세상, 미더덕 시식회 등이 이어지며, 이성우, 서주경, 박구윤 등 가수들이 출연하고 ‘푸른바다에 물들고, 미더덕 향에 물들고, 불꽃에 물든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하게 펼쳐진다.

 미더덕은 미더덕 덮밥, 비빔밥, 미더덕 회무침, 미더덕 콩나물 찜, 미더덕 된장찌개, 부침개 등 다양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고 미더덕 젓갈로 밥을 비벼 먹어도 맛이 제격이다.

 또한 인근에는 지난달 28일 개장한 구산면 저도 연육교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 워크는 바닥에 설치된 강화유리와 다채로운 LED 조명이 설치돼 있어 야간조명위로 연인 또는 가족끼리 함께 걸어보는 것 또한 평생 추억에 남을 것이다.

 그리고 돝섬과 구산면 드라마세트장, 마산어시장, 무학산, 천주산, 창원 성주사, 진북면 의림사 등 인근 지역에 가 볼 만한 곳이 많이 산재해 있어 미더덕 축제행사를 둘러보고 난 후 주말 연계관광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한편, 임수찬 창원 진동 미더덕&불꽃낙화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주민들이 향긋한 봄 정취가 가득한 미더덕을 맛보면서 축제를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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