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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극장가 승자는?
5월 `황금연휴` 극장가 승자는?
  • 연합뉴스
  • 승인 2017.04.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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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ㆍ방학 같은 성수기 정치ㆍ코미디물 맞대결
▲ 오는 26일 개봉할 예정인 영화 `특별시민`에 나오는 최민식의 모습.
 최장 11일간의 황금연휴 기간 극장가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이달 마지막 주말을 시작으로 근로자의 날(다음 달 1일), 석가탄신일(3일), 어린이날(5일), 대선일(9일)이 줄지어 있어 중간에 낀 평일에 휴가를 낸다면 최장 11일을 연이어 쉴 수 있다.

 영화계는 이번 연휴가 추석이나 방학에 버금가는 성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개봉 날짜를 조정하면서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연휴 기간 개봉하는 한국영화로는 서울시장 선거판을 그린 `특별시민`(오는 26일), 코미디물인 `임금님의 사건수첩`(26일)과 `보안관`(다음 달 3일)이 눈길을 끈다. 대선 특수를 기대하는 정치영화와 5월 가족 관객을 노린 코미디 영화의 대결구도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특별시민`은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면서 펼쳐지는 치열한 선거전을 그린다.

 같은 날 간판을 내거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이선균 주연의 코믹 추리 사극이다. 예리한 추리력을 지닌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진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조선판 과학 수사를 통해 한양을 뒤흔드는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는 활약을 담았다.

 다음 달 3일 개봉하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을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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