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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춤 대중화 이바지할 것”
“우리 춤 대중화 이바지할 것”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04.24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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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가 민향숙 씨 ‘우리춤 이야기2’ 발간
▲ 민향숙 씨
 산청 출신 한국무용가 민향숙(48) 씨가 우리춤 대중화를 위해 ‘우리춤 이야기 2’를 출간했다.

 ‘우리춤 이야기 2’는 ‘우리춤 이야기’ 시리즈 두 번째 책으로 현재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우리춤 중견 춤꾼 10명의 춤 인생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발간한 ‘우리춤 이야기 1’에는 근현대 우리춤 100여 년의 역사를 이끈 12명의 선구자적 예술인들의 삶을 담고 있다.

 저자는 선대 문화예술 유산이 후대에 올곧게 이어지게 하고자 스승인 정재만(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 선생의 춤을 주제로 ‘우리춤 이야기 3’을 발간할 계획이다.

 저자는 스승 정재만 선생의 살풀이춤을 계승한 ‘나르리’, 최옥삼류 산조춤 ‘춤으로 사는 세상’, 평양검무의 장엄미를 창조적으로 계승한 ‘기성검무’ 등 자신만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산청군 문화예술 자문위원인 저자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건강춤인 ‘산청 군민무’를 제작해 보급하고 군의 역사문화콘텐츠 개발 프로그램 제작 등 지역문화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저자는 “춤꾼들 소개를 통해 대중들이 우리 춤에 관심을 갖게되면 자연스럽게 생활문화로 스며들어 우리 춤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돼 ‘우리춤 이야기2’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저자는 산청여고와 세종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 무용예술학과와 예술종합원 무용과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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