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3:12 (목)
경남FCㆍ해강복지재단 `상호 발전` 후원 협약
경남FCㆍ해강복지재단 `상호 발전` 후원 협약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04.2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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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안산 그리너스FC와의 홈경기에 앞서 해강복지재단에 정기 후원을 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강복지재단과의 아름다운 동행의 시작은 경남 장애인 축구 대표인 김석현 선수의 편지로 시작됐다. 편지를 받은 경남FC 관계자는 "편지에 나와 있는 해강복지재단에 대해 알게 됐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방법을 생각하다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왔다"며 "그리고 자발적으로 진행한 결과, 선수단 그리고 임직원, 유소년 코치진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양 기관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해강마을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 관계 증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고, 나아가 장애인의 경기 관람 저변 확대 및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조기호 경남FC 대표이사는 "우리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물신 양면을 아끼지 않는 해강복지재단의 큰 노력에 감동했다"며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 우리도 도민구단으로서 도내 장애인 복지 수준 향상에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조학환 이사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경남FC에 감사드린다. 경남FC의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꿈많은 아이들로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의 동참을 주도한 경남 FC 주장 배기종 선수는 "경남FC 모든 선수가 석현이의 편지를 보고 크게 감동했다. 석현이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선수 모두가 정기 후원을 하기로 했다"며 후원 취지를 밝혔다.

 한편, 경남FC는 이번 기부금 전달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더 많은 사회 공헌 활동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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