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1:03 (금)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 무료 설치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 무료 설치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7.04.25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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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경남본부 구축 사업 주민 합의 후 신청 가능
▲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역본부는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소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은 실제 설치된 아파트형 충전기 현장 모습.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성암, 이하 ‘한전 경남본부’)는 국내 주거형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공동주택 내에 충전인프라 보급 확대를 통해 전기자동차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7년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소 구축사업을 4월 초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국 공동주택 4천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950억 원의 예산 소진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에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사업으로, 입주민 간 충전기 설치가 합의가 된 공동주택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충전기 설치 신청은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시 입주민 간 충전기 설치에 대한 합의 후, 입주자 대표 명의로 세대 수, 주차면 수 등 공동주택의 기본정보와 설치를 희망하는 충전기 수를 설치기준에 따라 입력하면 된다.

 신청된 공동주택 중 현장조사를 거쳐, 입주민간 동의 및 설치가능 여부를 고려해 최종 대상을 선정한 후, 충전기 설치가 진행된다. 단, 재건축 대상 및 변압기 용량부족 단지, 현장여건상 설치가 불가능한 단지는 설치 대상에서 제외된다.

 충전기 설치 비용은 전액 한전에서 부담하며, 공동주택은 충전기 설치 부지만 제공하면 된다. 충전기 이용요금(충전 전기요금)은 사용자가 현장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해 결제하는 방식이며, 계량기가 별도로 부착돼 공동주택의 공동전기료나 관리비 등에서는 전혀 부담이 없다. 또한, 설치 후 유지 보수도 한전에서 시행해 관리된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총 3차례의 공모를 통해 경남지역 총 56개 공동주택 단지가 최종 선정돼 충전기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설치가 완료된 개소는 지금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다음 달 중에는 정상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구축사업과 관련해 문의사항은 한전 경남본부 지속가능사업부(717-24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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