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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상장사 작년 경영실적 급감
창원 상장사 작년 경영실적 급감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7.04.25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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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매출 7.2%↓ 영업이익 14% 줄어 전체 평균 밑돌아
 창원상공회의소는 창원지역 38개 상장사의 지난해 경영실적(개별ㆍ별도기준)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 23개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7.2%, 영업이익은 14.0% 각각 감소했고, 코스닥 15개사 역시 매출액 5.1%, 영업이익 6.7% 각각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창원지역 코스피 상장사 23개 업체의 매출액은 24조 2천722억 원으로 전년대비 1조 8천706억 원 줄어 7.2%(전국평균 1.12%↓)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5천617억 원으로 914억 원 줄어 14.0% 감소(전국평균 7.22%↑)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의 경우, 2.3%로 전년대비 0.18%p 하락한 반면, 전국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은 7.1%로 1.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창원지역 코스피 상장사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23개 상장사 중 매출액 1조 원 이상을 기록한 상장사는 5개사로 현대위아가 7조 1천59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두산중공업 4조 7천53억 원, 현대로템 2조 6천995억 원, 한화테크윈 2조 6천287억 원, STX 1조 4천656억 원 순이었다.

 지난해 매출액이 증가한 상장사는 두산엔진(16.2%↑), 대림비앤코(14.5%↑), 해성디에스(12.3%↑), STX(7.6%↑), 한화테크윈(6.6%↑), 퍼스텍(6.4%↑), KISCO홀딩스(4.6%↑), 케이알모터스(4.2%↑), 지엠비코리아(2.0%↑) 등 9 곳이었다.

 영업이익 상위 상장사는 두산중공업 2천834억 원, 현대위아 2천485억 원, 현대로템 863억 원, 한화테크윈 793억 원, 한국철강 530억 원, 무학 519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코스피 23개 상장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15개, 적자기업은 8개사이다.

 창원지역 코스닥 상장사 15개 업체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은 1조 7천559억 원으로 전년대비 953억 원으로 5.1% 감소(전국 코스닥 제조업 449개 평균 4.9%↑)했다.

 영업이익은 582억 원으로 42억 원 줄어 6.7% 감소(코스닥 제조업 평균 14.3%↑)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3%로 전년대비 0.1%p 하락한 반면, 전국 코스닥 제조업 평균은 7.1%로 0.6%p 상승해 창원지역 코스닥 상장사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창원지역 상장사는 매출액과 수익성이 전국 상장사 평균 대비 큰 폭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 상장사는 기계, 운송장비 업종이, 코스닥의 경우, 철강금속, 운송장비 업종이 경영실적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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