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8:23 (목)
함양 산약초 축제 즐기러 오세요
함양 산약초 축제 즐기러 오세요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7.04.25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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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농산물 저렴 판매 막걸리 만들기ㆍ윷놀이
▲ 함양군은 오는 29일 병곡면 원산마을 원산호 일대에서 제3회 산약초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대봉산과 잔잔한 호수가 아름답게 펼쳐진 함양군 병곡면 원산호에서 함양의 세 번째 산약초 축제가 열린다.

 군은 오는 29일 하루 동안 병곡면 원산마을 원산호 일대에서 제3회 산약초 축제를 개최한다.

 병곡면 생활개선회(회장 서상숙)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대봉산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산약초를 테마로 질좋은 산약초와 웰빙 농산물을 싼 가격에 사 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여 개 체험ㆍ전시행사의 경우 무료인 경우도 많지만, 쑥털털이 만들기나 염색체험, 아빠와 함께 연 만들어 날리기, 천연약초 만들기, 약초막걸리 만들기 등 기본 재료비가 드는 행사는 3천~5천원의 체험비를 준비하면 가족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원산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채취한 약초와 산나물, 오색맷돌 촌두부와 묵국수를 저렴한 값에 살 수 있고, 먹거리 장터에서는 마을에서 생산되는 산채로 만든 산약초 비빔밥과 전통전을 사 먹는 기쁨을 나눌 수 있다.

 함양군 농촌마을 관광협동조합이 생산한 농산물가공품도 전시 판매되고 치즈ㆍ야쿠르트 등을 무료시식하고 살 수도 있으며 함양의 또 다른 항노화식품 여주제품도 맛보고 사갈 수 있다.

 주민화합행사를 즐기는 묘미도 있다.

 이날 오후 3~5시에는 마을별 4명씩 출전해 마을대항 윷놀이대회가 열려 잊혀가는 농촌 정취를 만끽할 수 있고, 이날 오전ㆍ오후 두 차례 지역가수와 지역음악동아리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열려 호반의 낭만을 즐겨도 좋다.

 군 관계자는 “이달의 마지막 주말에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에서 많은 체험거리과 볼거리로 가족ㆍ연인ㆍ친구들과 건강하게 힐링하는 좋은 시간을 가질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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