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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당선되면 낙동강 보 상시 개방"
"文 당선되면 낙동강 보 상시 개방"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7.04.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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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선대위 공약 발표 `청정ㆍ건강 경남` 비전
▲ 25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선후보 경남선대위가 낙동강 보를 상시개방해 낙동강 수질을 개선한다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대선후보 경남선대위는 문 후보가 당선되면 낙동강 수질 복원과 맑은 식수 공급을 위해 낙동강 보를 상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 경남선대위 정책본부는 25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5대 비전 시리즈 2탄인 `청정ㆍ건강 경남`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정책본부는 "경남은 녹조 가득한 강물, 의료 양극화, 지진 불안지대"라며 낙동강 맑은 물 대책과 공공의료 확대, 원전대책과 에너지정책 전환을 약속했다.

 낙동강 녹조 발생 억제 대책으로 낙동강 8개보를 전면 상시 개방하고 조류경보시 조사 지점 및 주기 확대, 조류 경보 및 환경사고 발생시 수돗물 수질 모니터링과 1일 2회 이상 온라인을 통한 실태 공개를 공약했다.

 세계 최대 원전밀집지역인 경남ㆍ부산ㆍ울산의 원전대책으로 방사능 재난 예방연구소와 방사능 대비 중앙훈련센터, 탈원전 친환경에너지 연구소를 설립해 경남을 방사능 예방 거점이자 원전해체 산업특구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취약한 군지역의 공공의료와 서부경남지역의 공공의료 기반 확대를 위해 서부경남에 혁신형 공공병원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기존 보건소 활용을 극대화한 보건의료복지통합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책본부 박재현 자문위원(인제대 교수)은 "낙동강 보를 24시간 활짝 열면 보 수위가 3~4m 낮아지고 유속은 2~3배 증가해 녹조 발생 원인인 물 정체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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