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1 (목)
김해시 노인일자리 행복드려요
김해시 노인일자리 행복드려요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7.04.25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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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27%p 증가 올 2천577명 제공 “고령사회 선도할 것”
▲ 김해시 실버카페 달보드레 2호점이 다음 달 26일 개점을 앞둔 가운데 사진은 지난해 6월 문을 연 1호점.
 100세 시대, 김해시가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25일 김해시에 따르면 올해는 전년과 비교해 27%p 늘어난 2천57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김해시 전체 인구에서 만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9.1% 수준으로 UN 기준에 의하면 이미 고령화사회(Aging societ

y)이다.

 우리나라 고령 인구는 13.7% 수준이다. 오는 2026년이면 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 노인 일자리사업은 정부의 2015년 평가에서 인력파견형 대상, 시장형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경남도 노인 일자리사업 공모에 실버까페 달보드레 2호점이 선정돼 다음 달 26일 개점을 앞두고 있다.

 1호점 역시 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설비를 지원받아 칠암도서관 옆 별관에서 지난해 6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김해시는 장기적 로드맵을 갖고 노인 복지정책을 펴고 있다.

 노인복지 불평등 해소를 위해 144억원을 들여 내년 4월까지 서부노인종합복지관을 완공한다.

 또 경로당에 마사지, 요가, 노래 분야 등의 전문강사를 파견하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빈곤층 어르신의 결식 방지를 위해 11개 경로식당을 운영하는 한편, 식사 배달을 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노인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질 높은 노인 일자리를 발굴, 이를 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으로 선순환시켜 고령사회에 선도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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