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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출토 국가귀속유물 고향 전시
하동 출토 국가귀속유물 고향 전시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7.04.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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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차박물관 내달 4일~연말까지
▲ 하동야생차박물관은 국립진주박물관이 소장한 149점과 (재)경남문화재연구원이 소장한 1천500점 등 하동에서 출토된 국가귀속유물 1천649점을 빌려 다음 달 4일부터 연말까지 전시한다.
 고려시대 청자와 조선시대 백자 등 하동에서 출토된 국가귀속유물 1천600여 점이 고향으로 돌아와 일반에 선보인다.

 하동야생차박물관은 국립진주박물관이 소장한 149점과 (재)경남문화재연구원이 소장한 1천500점 등 하동에서 출토된 국가귀속유물 1천649점을 빌려 다음 달 4일부터 연말까지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동야생차박물관이 빌려오는 유물은 경남문화재연구원이 지난 2001년 진교면 백련리가마터에서 발굴한 유물 1천573점, (재)우리문화재연구원이 2010년 북천면 서황리가마터에서 발굴한 69점, 양보면 우복리 일원에서 발견된 7점 등이다.

 양보면 우복리에서 발견된 유물은 청자광구병(靑磁廣口甁)ㆍ청자앵무문발ㆍ청자목단문접시 등 고려시대 청자이며, 진교면 백련리와 북천면 서황리가마터에서 출토된 유물은 백자대접ㆍ백자항아리ㆍ다구ㆍ잔 등 조선 중ㆍ후기 때 만들어진 생활용 자기류다.

 하동에서 출토된 국가귀속유물이 대거 고향으로 되돌아오는 것은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제21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 맞춰 하동야생차박물관이 ‘2017 하동에서 피어난 자기문화 기획특별전’을 준비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하동야생차박물관은 경남문화재연구원이 소장한 1천500점과 지난달 20일 박물관 개막전을 위해 국립진주박물관으로부터 빌려온 청자광구병 등 7점 외에 142점을 추가 대여해 26∼28일 사흘간 인수 작업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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