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자신에 대한 국방ㆍ안보 전문가들의 지지선언 행사에 참석했다.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든든한 대통령’ 이미지를 굳히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문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식품 안전 공약을 공개하면서 ‘1일 1정책 발표’ 기조도 이어갔다.
문 후보는 “고의적으로 불량식품을 생산하는 업체와 사업자는 식품 제조ㆍ가공분야에서 영구히 퇴출시키겠다”면서 “사회복지시설ㆍ산후조리원의 급식관리도 지원하고 가정어린이집 등 소규모 급식소의 등록을 의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안보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적임자가 자신임을 홍보했다. 이어 대한노인회 토론회에 참석해 어르신 기초연금 인상, 치매 장기요양보험 적용 확대 등 공약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보수의 심장이자 자신이 출마선언을 했던 대구 서문시장으로 이동해 TK 텃밭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처음 강원도를 찾았다.
안 후보는 춘천 애니타운을 찾아 문화ㆍ기술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연 뒤 춘천 중앙시장에서 유세를 펼쳤다.
안 후보는 강원 미래 비전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등을 포함한 지역발전 공약을 발표했고, 오후에는 원주 문화의거리와 강릉 대학로로터리에서 젊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서울 유세활동에 집중했다. 유 서울 여의도공원 등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난 유 후보는 대한노인회 대선 토론회에서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등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오후에는 이화여대와 신촌거리, 홍대입구에서 젊은층 유권자들과 만나 자신의 지지를 당부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노동계의 심장인 울산을 방문, 노동자 표심잡기에 집중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을 찾아 조선업 노동자들과 만난 뒤 탈핵 관련 서명운동 행사에 참석하고 울산 호계시장 등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