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록싱(Piloxing)’은 필라테스(Pilates)와 복싱(Boxing) 그리고 댄스(Dance)를 결합한 이색 퓨전 피트니스 프로그램이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해동이국민체육센터는 다음 달 1일부터 필록싱 프로그램을 신규로 개설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필록싱은 복싱의 민첩성과 파워, 스피드에 필라테스의 유연성을 더하고, 신나는 댄스 동작까지 가미한 운동으로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효과를 극대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스웨덴의 댄서이자 세계적인 연예인들의 개인 트레이너인 비베카 젠슨이 만든 피트니스 프로그램으로 미국 할리우드 스타 등 강인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사는 지난달 율하체육관 라인댄스를 강좌 개설에 이어 필록싱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나아가 운동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동이스포츠센터 프로그램 운영관계자는 필록싱의 효과에 대해 “필록싱은 손과 발을 동시에 사용해 칼로리 소모량과 체지방 연소를 높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며 “균형 있는 몸매를 가꾸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필록싱 프로그램은 다음 달 1일부터 매주 월, 수, 금 주 3회 오전 11시부터 50분 동안 운영되며, 신청 접수는 26일 오전 6시부터 이달 말일까지 선착순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참가비는 5만 5천원이며 강습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해동이국민체육센터(311-92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