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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도시 진주, 가시적 성과 박수를
무장애 도시 진주, 가시적 성과 박수를
  • 경남매일
  • 승인 2017.05.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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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 중 하나인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 도시’가 선언 5년째를 맞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진주시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도시로 서서히 변모해 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무장애도시’는 어린이ㆍ노인ㆍ임산부 등의 사회적 약자는 물론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건축물과 도로, 공원 등 생활환경 속 장애물을 계획ㆍ설계 단계에서부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가는 시민 중심의 보편적 복지시책이다.

 비예산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무장애 도시는 진주시가 지난 2012년 7월 전국 최초로 ‘무장애 도시’를 선포했다. 이후 지난 2013년 11월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 제정, 2014년 11월 진주시 무장애도시 조성 조례 시행규칙 제정, 지난 2015년 2월 진주시 BF인증 기준 확정 후 지난 3월에 ‘롯데몰 진주점’과 ‘한국시설안전공단 인재교육관’ 등 2곳에 대해 진주시 무장애(BF)시설로 인증했다. 이는 무장애 도시 선언 5년 만의 가시적인 성과다.

 또 시는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해 현재까지 도로, 공원, 공공시설물, 교통 분야에서 총 1천56개소에 2천여 건의 무장애 시설물을 설치했다. 시청 내 7개 부서 10명으로 TF팀을 구성ㆍ운영해 진주혁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지구 기반시설 조성 시에도 편의시설을 충분히 고려해 설치했고, 현재 진양호 농촌 테마공원, 신진주 역세권 공용 주차장, 금호지 경관 쉼터에 편의 시설물을 설치 중에 있다고 한다.

 인권의 도시 진주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장애 도시를 전국 처음으로 선포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비예산 사업으로 진행하다 보니 민간 부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 있고 기반시설이나 건축물의 특성상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

 진주시는 무장애 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장애물 없는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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