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시장, 후속대책 발표 “입법의지 있으면 성취”
안상수 창원시장은 창원광역시 추진과 관련 “대선 공약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지 광역시 승격 자체가 실패한 것은 아니다”며 기존의 승격 추진 방침에 아무런 변동이 없음을 거듭 천명했다.
안 시장은 2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광역시 승격 대선공약화 실패에 따른 후속 대책을 발표하며 “대선공약화는 수단일 뿐이지 목표가 아니다”며 “합치된 염원과 굳건한 입법 의지만 있으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계획과 관련 안 시장은 “이미 제출된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안의 국회 통과 노력과 함께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개헌 국민투표에서 도를 없애는 2단계 행정구조로의 개헌을 성사 시키겠다”고 밝혔다. “2단계 행정구조 개헌은 광역시 승격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내년 지방선거, 2020년 21대 총선, 2022년 20대 대선에서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하는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의 이날 대책발표는 대선공약화 실패에 따른 시민의 결집 이완을 막고 일각에서 거론하고 있는 광역시 승격 불가론을 잠재우기 위한 응급처방 성격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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