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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ㆍ비야누에바 ‘난투극’ 6경기 정지
윤성환ㆍ비야누에바 ‘난투극’ 6경기 정지
  • 연합뉴스
  • 승인 2017.05.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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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볼 시비로 그라운드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선수와 코치 등 6명이 KBO의 징계를 받았다.

 KBO는 23일 서울시 강남구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4항에 따라 경기 중 빈볼 또는 상대 선수를 가격해 퇴장당한 삼성 투수 윤성환과 한화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게 각각 6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한화 외야수 정현석에게도 출장정지 5경기의 징계를 결정했고, 몸싸움을 벌인 삼성 투수 재크 페트릭에게는 제재금 200만 원을 부과했다.

 또한 상벌위원회는 경기에서 퇴장당하지는 않았지만 사후 경기 영상 분석결과 상대 선수를 가격한 것이 명확하게 확인된 삼성 김재걸, 강봉규 코치에게도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7항에 따라 출장정지 5경기에 300만 원의 제재금을 물렸다.

 선수단 관리ㆍ감독의 책임을 물어 삼성과 한화 구단에도 제재금 500만 원씩을 내도록 했다.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 3회말에 삼성 선발 윤성환이 한화 김태균에 이어 윌린 로사리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것이 발단이 돼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에서 뒤엉켜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두 차례 사구를 던진 윤성환, 윤성환에게 달려든 비야누에바, 거친 몸싸움을 한 정현석과 페트릭이 한꺼번에 퇴장당했다.

 양 팀 선발 투수(윤성환, 비에누에바)가 동시에 퇴장당한 것은 KBO리그 초유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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