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04 (금)
日 조총련계 은행에 방화 시도…"위안부 문제로 한국 싫다"
日 조총련계 은행에 방화 시도…"위안부 문제로 한국 싫다"
  • 연합뉴스
  • 승인 2017.05.23 2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안부 한일 합의를 둘러싸고 한국과 일본 사이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일본에서 한 남성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계 은행에 불을 지르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마이니치신문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이치(愛知)현 경찰은 이날 A(65·무직)씨를 은행에 불을 지르러 한 혐의(현주건조물 등 방화미수)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아이치현 나고야(名古屋)시 조선총련계 은행인 이오신용조합(舊 조은중부신용조합) 오에(大江) 지점에 들어와 등유를 적신 수건에 불을 붙여 카운터 안에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대기 중이던 차를 타고 도주했다가 범행 10분 후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경찰에 "종군위안부 문제로 한국에 나쁜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범행 당시 은행에는 손님이 없었고 직원 6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범행 직후 직원들이 불을 꺼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