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4:23 (금)
중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주인은?
중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주인은?
  • 연합뉴스
  • 승인 2017.05.24 1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체 평점 속속 나와 28일 폐막식때 공개
▲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가운데)와 배우들.
 제70회 칸국제영화제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지금까지 공개된 경쟁작에 대한 평가도 쏟아지고 있다.

 올해 경쟁부문에 진출한 총 19편 가운데 공개된 작품은 11편이다. 지난해와 달리 상대적으로 젊은 감독들의 작품이 주로 초청된 올해에는 아직 열광적인 반응을 얻은 작품은 나오지 않고 있다.

 영화전문지 스크린인터내셔널이 발행하는 영화제 소식지 `스크린 데일리`의 평점을 보면 러시아 안드레이 즈뱌긴체브 감독의 `러브리스`가 평점 3.2점(4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2.3점으로 11편 가운데 중간 수준이다. 홍상수 감독의 `그 후`의 스크린데일리 평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스크린인터내셔널과 함께 소식지를 발행하는 양대 매체인 프랑스 영화전문지 `르 필름 프랑세즈`에서는 `120BPM`이 2.93점(4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그 후`는 평점 2.1점, `옥자`는 평점 2.0점으로 중상위권이다.

 이밖에 `러브리스` 2.2점, `리다웃터블` 2.13점, `더 스퀘어` 2.06점, `원더스트럭` 2점, `쥬피터스 문` 1.73점, `더 마이어로위츠 스토리` 1.66점, `해피엔드` 1.33점 등이다.

 홍상수 감독의 `그 후`는 특히 프랑스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프랑스 영화전문 사이트 `카오스 레인스`에서는 `그 후`가 지금까지 공개된 작품 중 가장 높은 4.66점(5점 만점)을 받았다. 평점을 매긴 6명 중 5명이 만점을 줬다. `옥자`는 3.18점을 받았다.

 물론, 외신과 평론가들의 평점은 영화 심사와는 무관하다.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은 오는 28일 폐막식에서 공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