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해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개최지를 공모했었다.

　올해 박람회는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수릉원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단위 대규모 행사를 김해시가 유치하기는 처음이다.

　설치 부스 수만 300여 개에 전국 지자체와 마을기업 관계자 7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김해시는 예상했다.

　마을기업 박람회는 2012년 문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대전과 인천 등 6개 도시에서 개최됐다.

　김해시는 마을기업 홍보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을기업 제품 홍보관과 판매부스 외에도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토크콘서트, 세미나, 미니음악회, 공연 등을 기획 중이다.

　또 박람회 기간 전국 지자체와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 행사를 함께 개최해 다양한 공동체 구성원과 활동가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허성곤 시장은 “마을기업과 공동체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