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심온 문학제 “소풍”
마산고등학교(교장 문정식)는 지난 15일~ 20일까지 심온 문학제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은 심온 문학제는 고 천상병 시인의 호(심온)를 따서 특색활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문학 행사다.
이번 심온 문학제는 우리나라 대표 시인 중 한 분이자 마산고 출신인 천상병 선생의 생애를 더듬어 보고,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심온 문학 주간 및 문학제‘소풍’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있다.
마산고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심온 선생의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마산고 학생들이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고 감수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심온 문학 주간 및 문학제에서는 문학기행, 심온 전시회, 시문학강연, 시 암송 대회, 시쓰기 대회, 패러디 시쓰기 대회, 심온 머그컵 디자인 등 다양한 행사를 했다.
문정식 교장은 "이번 문학제는 자율형공립고의 특색프로그램으로, 훌륭한 선배의 발자취를 느끼고 시의 아름다움에 취해보는 시간을 통해 마산고등학교 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여 고교생활을 더욱 성실하게 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