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21:14 (화)
“음악 표준 익힐 기회 제공”
“음악 표준 익힐 기회 제공”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7.05.25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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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제산초, 음악회
▲ 지난 23일 거제 제산초등학교에서 제산해오름음악회가 열렸다.
 지난 23일 거제 제산초등학교(교장 권선희) 전교생과 교직원들은 등교와 함께 속속 운동장이 보이는 계단과 인조잔디운동장으로 모여들었다.

 운동장에는 이 학교 ‘제산학생오케스트라’가 연주대형으로 자리 잡았다.

 오전 8시 15분 1교시가 시작되기 전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1악장’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것으로 전교생이 동참하는 이날 이른 음악수업이 진행됐다. 교직원, 전교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제산해오름음악회는 이렇게 악기가 울려주는 감동으로 행복한 아침을 열었다.

 제산해오름음악회는 이날 등교한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오전 8시 15분~45분까지 30분 동안 진행됐다.

 음악회는 이 학교 제산오케스트라가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선보이는 올해 첫 공연무대로 열렸지만 ‘음악의 표준을 찾아 떠나는’을 부재로 달아 음악의 표준에 관한 관객의 호응을 불러냈다.

 표준을 찾는 것은 음악이 다양한 표준으로 구성돼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있지만 잘 훈련된 오케스트라의 규범적인 연주를 통해 이를 이해하고 악기구성도 살펴본다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연주한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1악장, Czech Folk Songs 1&3, Canon, Espana cani 4곡은 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수준이라고 보기엔 상상을 초월한 연주라는 점에서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담당교사는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알아야 할 악보와 음표, 음계 등 표준을 익혀야 한다”며 “음악의 요소, 악기 등 음악 속에 있는 표준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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