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52 (금)
피아노 선율, 청중 매료시키다
피아노 선율, 청중 매료시키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05.25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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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교수 음악회 동요로 고품격 연주
▲ 25일 3ㆍ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음악회’에서 박종훈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학)은 피아니스트 박종화 교수 초청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공연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종화(서울대 음대 기악과) 교수를 초청, ‘동요, Classic이 되다’의 부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딱딱하게만 느끼는 Classic을 탈피할 수 있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피아노곡으로 구성해 연주를 펼쳤다.

 피아니스트 박종화 교수는 더 없이 맑은 연주와 피아노에 대한 뛰어난 해석, 선율의 완전한 통제 능력으로 청중을 매혹시키며 천둥같이 나타난 한국의 젊은 천재로 호평 받고 있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서 모차르트의 반짝반짝 작은 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드뷔시의 어린이의 세계, 리스트의 물의 희롱을 연주하며 클래식의 편견을 깨고 세상을 다스리는 공룡의 제왕과 같은, 전율감 느끼는 연주를 선보였다.

 피아노 독주에 이어 반송초등학교 어린이합창단(교장 남역희ㆍ지도교사 주진이)과 함께 ‘산토끼’, ‘과수원길’, ‘고향의 봄’ 주옥같은 동요를 아이들의 합창소리와 어우러져 Classic화 된 고품격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 25일 3ㆍ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이 음악회는 제36회 스승의 날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헌신으로 지친 선생님들께 ‘쉼’과 ‘회복’의 시간을 드리고자 특별히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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