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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 환영
진주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 환영
  • 경남매일
  • 승인 2017.05.2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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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가 지난해 말부터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예술문화에 관한 세계수준의 경험이나 지식, 전문기술을 가진 창의도시들 간의 네트워크를 말한다. 이는 창의적인 문화활동과 혁신적인 산업활동을 연계해 도시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이다.

 이에 따라 진주시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회는 오는 27일 진주시청 시민 홀에서 창의도시 관련 국내ㆍ외 석학,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문화와 창의성’이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추진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회, 준비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문화의 다양성을 비롯한 산업과 연계한 도시재생 등 창의도시 정책 경험, 도시의 이미지 개선, 창의적 인적자원의 활용 등 창의도시와 문화적 발전을 위한 정책 비전 등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회 같은 날 진주 남강 야외무대에서 진주 덧배기춤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덧배기춤 수강생으로 팀을 구성, 26개 팀이 참가한다. 여기에 진주오광대보존회는 진주 덧배기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학교, 읍ㆍ면ㆍ동 자치센터, 취미 동아리 회원 등 희망단체를 모집해 순회 강습을 진행해 왔다.

 현재 세계적으로 7개 분야에서 53개국 116개 도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디자인), 경기도 이천(공예), 전북 전주(음식), 부산(영화), 광주(미디어), 통영(음악)이 창의도시로 지정돼 있다.

 특히 진주시는 진주ㆍ삼천포농악, 진주검무, 진주오광대 등의 민속예술 콘텐츠와 진주 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진주논개제 등의 축제 콘텐츠를 가지고 있어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선정되기에는 손색이 없다. 앞으로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통해서 지역의 민속예술을 글로벌화하고 산업화 하는 데는 진주시와 시민들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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