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2:42 (수)
함양 ‘지리산 덕전천 정비’ 시동
함양 ‘지리산 덕전천 정비’ 시동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7.05.25 2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심사 최종 선정 체류형 테마 하천 조성
 함양군이 국토교통부의 올해 지방하천 제안공모사업에 응모한 ‘지리산 자락 덕전천 정비사업’이 지난 24일 중앙심사에 최종 선정됐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집중호우에 취약한 마천면 삼정리 일원의 덕전천(7.81㎞) 중 자연휴양림~임천합류점 6㎞구간을 집중호우와 가뭄에 대비하는 치수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지역 개발사업과 연계한 체류형 테마 하천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중앙심사에서 지방하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385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군은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지리산과 연계한 덕전천을 말끔히 새 단장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거쳐 가는 관광지가 아닌 체류 하며 자연과 하나 되는 관광지로 환골탈태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 것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하천 주변 난개발로 인한 자연훼손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치수ㆍ이수ㆍ친수사업 등 3개 사업으로 추진되며 치수사업으로는 제방 및 호안을 정비하고, 이수사업으로 다목적 저류지와 낙차공 개량을 시행한다.

 또한 친수사업으로 지리산 소리길 및 힐링 숲 조성, 수변문화공원 조성 등으로 덕전천 주변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 추진 시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의 성공적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