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국도
25일 오전 11시 30분께 사천IC 인근 국도를 달리던 24t 트랙터 화물칸에서 맥주 300여 박스가 도로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깨진 맥주병과 박스 등이 편도 3차로를 뒤덮어 2시간여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운전자 A(58)씨는 사고 수습 이후 운송을 마무리하기 위해 목적지로 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커브를 돌던 중 한쪽으로 하중이 실려 화물칸 이음쇠가 뜯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이 발생했기에 경찰은 A씨에게 업무상과실이나 일반교통방해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트랙터에 실린 맥주 박스 중 절반가량이 도로로 떨어지면서 맥주 6천병 정도가 파손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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