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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용원 해수차단문 추진
진해 용원 해수차단문 추진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7.05.25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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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침수지 해결 부산항건설사무소 오늘 주민 설명회
 상습 침수지역인 진해 용원지역에 해수차단문 설치가 본격화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26일 오후 진해구 웅동2동 주민센터에서 용원지역 침수원인조사 용역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용원수로 내측에 해수유입을 차단하는 배수갑문을 설치하고 수문상부에 전망대, 수문주변에 친수공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용역결과를 설명한다.

 이와 함께 최근 골프장이 개장된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 인근의 수도지역에 소규모 배수펌프장을 신설하고 선착장 높이를 높이면서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와 연계한 친수공원과 산책로를 설치하는 사업계획도 설명한다.

 배수갑문은 높이 15m, 폭 32.5m짜리 2개의 수문으로 건설된다.

 수문 상부에는 전망대, 수문주변에는 광장과 식재군락, 정자등이 들어서는 친수공원이 조성된다.

 수도지역에는 2개의 친수공원과 다목적 광장, 상징조형물이 들어선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이런 내용의 용역결과를 내달중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00억 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용원지역은 부산신항개발 이후 2012년 태풍 산바 당시 물난리를 겪었고, 지난해 태풍 차바 때는 해일과 바닷물 범람으로 용원어판장 주변 저지대 21㏊중 8.7㏊가 침수되면서 344가구의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용원지역의 상습침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김성찬 의원은 25일 “배수갑문은 용원지역의 상습침수피해를 막는 것은 물론 관광자원화 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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