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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서 가야문화권 `화합 한마당`
거창서 가야문화권 `화합 한마당`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7.05.28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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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시도 17개 시군 "상생발전 함께 노력"
▲ 거창군이 개최한 `제4회 가야문화권 시ㆍ군 친선체육대회` 행사 모습.
 거창군은 지난 26일 스포츠파크 다목적구장에서 가야문화권 5개 시ㆍ도, 17개 시ㆍ군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가야문화권 시ㆍ군 친선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야문화권 시ㆍ군간 공동발전과 우호교류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ㆍ군수 협의회가 주최, 거창군이 주관했고 각 지자체의 단체장 및 공무원과 문화관광해설사 등 8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개회식과 체육행사, 화합의장, 폐회식순으로 진행됐다. 체육대회에서는 피구, 줄다리기, 제기차기 등의 종목 진행으로 동반자적 공동체의식을 높였고, 화합의 시간에는 가야문화 퀴즈로 가야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양동인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17개 시ㆍ군은 `가야`라는 공통된 역사문화 인식을 바탕으로 국비지원 사업추진 등 가야문화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체육대회가 가야문화권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가야문화권 전체의 공동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동서내륙철도 건설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ㆍ군수 협의회는 가야문화권 5개 시ㆍ도 17개 시ㆍ군(경북 고령군ㆍ성주군, 대구 달성군, 거창군ㆍ산청군ㆍ함양군ㆍ의령군ㆍ창녕군ㆍ하동군ㆍ함안군ㆍ합천군ㆍ고성군, 전북 남원시ㆍ장수군, 전남 광양시ㆍ순천시ㆍ구례군)이 가야문화라는 공통적 역사 인식을 공유하고 상호 공동발전과 영호남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5년 6월에 구성됐다.

 협의회는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2년마다 친선 체육대회를 순회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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