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36 (목)
경남 FC 안양 꺾고 14G `무패 행진`
경남 FC 안양 꺾고 14G `무패 행진`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05.28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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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10호 골을 터뜨린 경남FC 공격수 말컹. / 한국프로축구연맹
 단 한 경기 승리, 경남FC가 프로축구 역사 한 페이지를 다시 쓰기 위한 조건이다. 경남은 지난 2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챌린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안양을 상대로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남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상대 자책골과 말컹의 결승골을 앞세워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은 전반 12분 안양의 김효기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40분 상대 수비수 권태안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1-1로 균형을 맞췄고 경남 공격수 말컹이 1분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2-1 역전 드라마를 썼다.

 말컹은 가장 먼저 리그 10호 골을 기록하면서 이정협(부산ㆍ7골)을 3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 부문 선두를 달렸다.

 5연승을 달리고 있는 경남은 11승 3무로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14경기 연속 무패는 지난 2014년 대전 시티즌이 세운 챌린지 한 시즌 최다 연속 무패와 타이기록이다.

 경남이 다음 달 4일 오후 7시 부천 FC 1995와의 홈경기마저 승리해 프로축구 역사를 다시 쓰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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