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안심 골목길 확대
도민 안전을 위한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경남도는 불량 주거지와 도로 주변 노후 건축물 등 생활환경을 정비해 범죄를 예방하는 셉테드(CPTEDㆍ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도입한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올해 도내 5개 시ㆍ군에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해시, 밀양시, 하동군, 창녕군, 거창군에 대상지를 선정하고 3억 3천여만 원을 투입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참여형 주거환경 정비에 나선다.
특히 밀양시는 사업 효율성을 높이려고 부산디자인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주민이 체감하는 안심골목길을 조성한다.
김해시 등 4개 시ㆍ군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오는 7월께 착공해 연말 안에 이 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에도 김해시, 밀양시, 사천시, 하동군 지역의 범죄 취약마을을 선정해 방범용 CCTV 설치, 골목 담 벽화 조성, 마을안내판 설치 등을 추진하는 안심골목길 사업을 벌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안심골목길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 도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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