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수송차 안젠벨트 미착용
지난 25일 오후 11시 50분께 거제시 덕포동의 한 도로에서 A(52)씨가 몰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중앙선에 설치된 탄력봉을 충격한 뒤 반대편 차로로 굴러가 멈췄다.
이 사고로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대리운전 기사 B(45)씨 등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이들은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모 대리운전 회사 거제지역 관리점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B씨를 승합차에 태워 다른 현장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A씨의 혈액을 채취,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과속 등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 측은 “과속 여부와 당시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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