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1:24 (금)
선후배 조리사 “조리비법 공유해요”
선후배 조리사 “조리비법 공유해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05.29 2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리 컨설팅 집합 연수 4~7월까지 4회 실시
 경남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위해 선후배 조리사가 조리비법을 공유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9일 식단관리, 급식시설관리, 위생관리, 조리관리 등 4개 분야 ‘조리 컨설팅 집합 연수’를 최근 발령받은 조리사를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경남유아교육원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급식은 성장기 학생들의 균형 잡힌 영양공급과 전통 식문화를 계승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인스턴트나 외식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만족스런 학교급식을 만들어 가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경험이 부족한 조리사의 심적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경남교육청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급식이 없는 토요일을 이용해 4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다뤄야 할 과제를 선정해 컨설팅을 추진한다.

 ‘조리 컨설팅 집합 연수’는 크게 4개 영역으로, 첫 번째는 지난 4월 △조리공정계획서 작성법 △조리작업 분석 및 메뉴에 따른 업무 분장 △양념의 기본 제대로 알기 및 양념 배합 방법을 도교육청 담당 주무관이 실시했다.

 두 번째 영역은 지난 27일 식중독 사고발생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 위해요소를 제거하고 기록하고 관리하는 방안을 도교육청 파견 영양교사(김양숙, 정혜숙)와 선배 조리사들이 참여해 활발한 컨설팅과 토론이 이뤄졌다.

 다음 달에 실시하는 세 번째 영역은 물질 안전교육으로 세제 제대로 알기를 통해 잔류 세제가 없는 급식환경 만들기를 배운다.

 마지막으로 7월에는 함안 호암중학교를 방문해 기계ㆍ기구 관리와 관리책임자 운영 등에 관해 현장중심 교육을 실시한다.

 김언태 교육복지과장은 “학교급식에서 컨설팅은 매우 중요하다. 각자의 업무에서 바쁜 중에도 새내기 조리사와 경험을 나누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서로 공유해 보다 맛있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만들어 가는데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