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43 (금)
산청 한방식품 베트남 수출 ‘활짝’
산청 한방식품 베트남 수출 ‘활짝’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05.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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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업체와 협약 6곳ㆍ22개 품목 홍삼환 등 관심 보여
▲ 허기도 군수와 PALO사 DINH QUANG HIEN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청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한방식품의 동남아지역 수출 추진에 전력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베트남 무역업체인 PALO(프억안 무역운송관광 유한책임회사)사와 지역 한방식품 생산업체 6곳이 22개 품목, 62만 80달러(6억 9천여만 원) 규모의 수출의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가한 지역 기업은 자연애제약,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 동의보감산촌영농조합법인, 산청곶감작목연합회, N&C메디메틱, 동의초석잠 등 6곳이다.

 PALO사 대표단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26일 군을 방문, 3박 4일 일정으로 한방식품 제조 현장과 약초 재배지를 둘러봤다. PALO사는 지난해 8월 군을 첫 방문한 이후 지금까지 4번째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지역 한방가공 식품의 베트남 현지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생산기업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군 대표 한방식품인 홍삼활력환, 녹용진환, 도라지절편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베트남은 물론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 군의 우수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전력할 방침이다.

 한편, PALO사 측 관계자는 “산청군과 상호 협력이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면서 “귀국해 본격적인 수출 계약 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마련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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