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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 서미진
  • 승인 2017.06.06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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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미진 경남서부보훈지청 보상과
 산록이 푸르른 여름과 함께, 나라 사랑 정신을 돌아보는 6월이 왔다.

 6월은 나라 사랑 정신을 돌아보는 달이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광복과 건국, 그리고 6ㆍ25전쟁 등을 겪으면서 많은 분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생명까지 아낌없이 조국을 위해 내놓았다. 전쟁의 상흔을 안고 고통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분이 아직도 많이 있건만 우리의 역사와 과거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줄어들고 있다.

 우리나라는 반만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끊임없이 외세의 침략을 받았으며 그때마다 수많은 선열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일제강점기 당시 애국선열들이 그러했고, 6ㆍ25전쟁 때 호국용사들이 그러했다. 오늘날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평화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이와 같은 애국선열과 호국용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정전협정에 의해 휴전 중인 것이지 여전히 전쟁은 진행 중임을 우리는 인지해야 할 것이다. 그분들의 피와 땀이 바탕이 돼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에서 다른 나라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나라로 성장했다.

 정부에서는 매년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해 나라와 겨레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살신성인 정신을 기리고 순국선열과 전몰장병들의 숭고한 영혼을 추모하는 각종 행사를 거행해 오고 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나라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보훈대상자를 위한 보훈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주도로 발굴ㆍ포상 및 보훈 환자의 특성에 맞는 치료ㆍ재활ㆍ요양을 특화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또한 제대군인, 전역예비군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고자 제대군인 행복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따뜻한 보훈’,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감사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가까운 호국현충 시설물을 찾거나 우리 이웃에 사는 국가유공자를 찾아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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