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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선물 약속 지킨 행복한 군수님
책 선물 약속 지킨 행복한 군수님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7.06.20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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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군수, 강의 인연 한다사중에 양서 전달
▲ 한다사중학교는 윤상기 하동군수가 본교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양서를 선물했다.
 한다사중학교(교장 정한규)는 윤상기 하동군수가 본교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양서(良書)를 선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책 선물은 윤 군수가 본교에서 초청 강의를 할 때, 학창시절에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며 강의를 듣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책을 선물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

 책을 받아든 정한규 교장은 “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자신들이 각자 읽고 싶어 했던 책을 나눠주니, 그 어떤 선물보다 기뻐하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으며, 더불어 기숙형학교라 교직원들이 어려운 점도 있는 편인데, 학생들과 교직원들까지 챙겨줘서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최하나 교사는 “어려서부터 좋아하던 ‘빨간머리 앤’ 책을 선물 받아 학생이 된 것처럼 기뻤고, 개별적으로 원하는 도서목록 100권을 받으며, 과연 받는 사람들이 어떨까?를 상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모두가 기뻐하는 것을 보니,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군수님의 깊은 마음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3학년 박모 학생은 “어제 ‘이야기꾼의 책 공연’ 배우들과 독서연극활동으로 하던 소설 내용이 궁금했는데, 책으로 오늘 선물 받으니 궁금증도 풀릴 것 같고, 선물로 받은 책을 계속 간직할 수 있어 군수님께 고맙다”고 밝혀 이번 책 선물이 학창시절에 비빌 언덕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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