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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풀이에서 ‘즐기는 수학’으로
문제풀이에서 ‘즐기는 수학’으로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06.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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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수학문화관 보고회 개관 과정 도민 의견 수렴
▲ 경남교육청이 21일 오후 대강당에서 오는 12월 경남수학문화관 개관을 앞두고 열린토론 형식의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전국 최초의 경남수학문화관 개관으로 문제풀이식 수학 교육에서 ‘즐기는 수학’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될 전망이다.

 경남교육청은 수학문화관건립과 수학체험센터 확대를 통해 기존 문제풀이 식 수학교육을 체험중심의 ‘즐기는 수학’으로 바꾸고 개관 과정에 도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1일 오후 교육청 대강당에서 박종훈 교육감, 한영애 교육위원장, 학교운영위원회 지역협의회장, 교장협의회 회장단, 학부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교육감이 참석하는 모든 회의는 열린 형태로 진행한다는 박종훈 교육감 방침에 따라 공무원과 도민이 참여한 ‘열린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양산 수학체험센터를 방문해 학부모와 함께 둘러보면서 수학교육이 잘못돼 왔다는 것을 느꼈다. 수학 문화관 콘텐츠를 잘 구성하면 수학을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겠다는 영감을 얻었다”며 “이후 수학문화관 공모에서 경남교육청과 서울노원구청이 정부 공인 수학문화관을 유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교육감은 이어 “수학문화관은 수학의 기능, 기술 중심이 아니라 인문학에 바탕을 둔 철학을 담고, 드러나는 공간 이상의 연구 개발 인력을 배치 끊임없이 연구 개발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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