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역 내 362개 공중화장실 중 아직 설치가 되지 않은 217개 화장실을 대상으로 안심벨을 오는 7월까지 설치한다.

　현재 안심벨이 설치된 창원시내 공중화장실은 88개소로, 이번 설치로 이동식간이화장실 52곳과 철거예정인 공중화장실 5곳을 제외하고 모두 설치가 완료된다.

　안심벨은 여성들이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등 위급상황을 주위에 알리는 호출 버튼으로, 누르면 경광등이 켜지고 경보음이 울린다. 여성화장실 모든 칸과 세면대 거울 밑에 설치된다.

　시는 앱을 통해 CCTV관제센터, 경찰서 및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위치가 전송되는 창원시 안심귀가서비스를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 서비스를 활용하도록 하는 홍보안내문도 각 화장실에 부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