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근 창원소방본부장, 퇴임
정호근 창원소방본부장이 22일 정년퇴임식을 갖고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날 진해구 황실뷔페에서 가진 퇴임식에서 정 본부장은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며 “제2의 출발을 하더라도 항상 소방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 1979년 소방공무원에 임용돼 2015년 7월 창원소방본부장으로 부임했다.
재난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소방공무원 인력 증원과 장비 개선, 창원소방본부 청사 신축 추진에 힘써왔다.
지난해 7월 폐암판정을 받은 뒤 후배 소방공무원의 복리증진을 위해 화재 등 재난현장 근무에 따른 공무상 요양승인을 판정받는데 노력해 주위를 감동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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