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8:13 (화)
“어려운 이웃과 시상금 나눠 기쁨 두 배”
“어려운 이웃과 시상금 나눠 기쁨 두 배”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7.06.22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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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축제&한우잔치 참가 면민 남해군 ‘한 줌 쌀독’ 잇단 기탁
▲ 실버건강미인 선발대회에 참가해 화목한 가정상을 수상한 상주마을 윤명덕 씨 부부가 한 줌 나눔 사랑의 쌀독에 쌀을 기탁하고 있다.
 남해군 상주면에 축제의 여운과 함께 따뜻한 이웃사랑의 온기가 넘쳐나고 있다.

 상주면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제12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의 갖가지 행사 프로그램에 참가한 면민들의 쌀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실버건강미인 선발대회에 참가해 화목한 가정상을 수상한 상주마을 윤명덕 씨 부부는 시상금 전액으로 백미 200㎏을 구입, 지난 13일 면사무소를 찾아 한 줌 나눔 사랑의 쌀독에 기탁했다.

 같은 날 마늘 가요제에 참가한 금양마을 권영철 씨도 백미 60㎏을, 마늘 공예 작품을 출품한 금양마을 이태준 씨는 백미 50㎏을 각각 기탁했다.

 윤명덕 씨는 “실버 미인대회 참가 준비를 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지나고 나니 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선물 받은 느낌이다”며 “시상금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면 기쁨이 두 배가 될 것 같아 이번 쌀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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