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소방서ㆍCJ헬로비전, 협약
부산 해운대소방서(서장 이종환)는 CJ헬로비전 해운대기장금정방송(대표 박미숙)과 저소득층 주택화재 예방 및 대시민 홍보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사망자 306명 중 주택에서 193명(63%)이 사망하는 등 주택이 화재에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화재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기초 소방시설 무상보급 지원 및 설치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 예방 및 홍보 활동 협조 △재난발생 시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특보방송 실시 등이다.
해운대소방서에서 단독경보형감지기 400대, 소화기 300대를 지원하고, CJ헬로비전에서는 티비ㆍ인터넷 설치 및 A/S 기사 80여 명을 활용해 저소득층 가정 방문시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를 설치하기로 협약했다.
이종환 소방서장은 “기초소방시설 설치만으로도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번 CJ헬로비전과의 업무협약이 저소득층 가정의 기초소방시설 설치 비율을 큰 폭으로 증가시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미숙 대표는 “소방업무를 이해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 소방서와 지역 방송사의 상생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구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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