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양산시에 따르면 이 재단은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 방지와 글로벌 인재 양성 등 지역 교육환경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06년 12월 18일 설립했다.
올해 설립 11년차인 재단은 현재까지 조성한 기금이 시 출연금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97억 5천만 원에 달한다.
특히 시민과 기업인, 독지가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행정적 지원이 이어지면서 목표액 20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장학재단은 조성된 기금의 이자수익을 통해 지금까지 모두 5천82명에게 43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교육환경개선사업비ㆍ연구비 지원, 성적우수학생 명문대 투어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학사업의 95% 비중을 차지하는 장학금의 경우 대상을 특화된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 방지는 물론 학생들의 면학의욕을 고취하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장학재단은 현재 우수대학 진학, 교육대학 진학, 저소득가정 4년제 대학 진학, 지역대학 진학 등 고교 재학 시 학업에 전념한 우수 학생 100여 명을 선발해 2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안윤한 이사장은 “미래 양산의 주역이 될 인재 육성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후원에 참여해 주신 모든 기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며 “장학재단이 교육이 강한 도시 양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의 내실화를 다지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