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오 공군교육사 상사 호흡곤란 교육생 구조
공군교육사령부(이하 공군교육사) 군수1학교 교육대대 지상장비정비교관으로 근무하는 윤경오 상사(부사후 173기)가 투철한 군인정신과 성실한 근무태도로 인명을 구조해 장병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27일 공군 교육사에 따르면 윤 상사는 지난 13일 밤 11시께 군수1학교 교육생 생활관에서 당직근무 순찰을 하던 중 소란스러운 소리에 2층 205호실로 달려갔다.
현장에는 기본군사훈련단 수료 후 특기교육을 받고 있는 김동영 이병(병 775기)이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고 동료 교육생들은 취침 중 일어난 상황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윤 상사는 김 이병의 상태가 위중함을 판단, 즉시 다른 당직근무자에게 신고를 요청했고 평소 숙달한 심폐소생술로 흉부압박 및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이후 김 이병은 의식과 호흡을 점차 회복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항공의무전대 요원들에게 인계됐다.
윤 상사의 침착한 초동조치 덕분에 김 이병은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남은 교육훈련을 성실히 이수할 수 있었다.
공군교육사는 신속한 상황판단과 응급조치로 인명을 구조한 윤 상사에게 27일 부대장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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