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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로드맵 수립 추진 박차
내달 로드맵 수립 추진 박차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07.20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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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권 정비 100대 국정과제 선정
 구인모 경남도 관광국장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문화유산 보존 활용 강화를 위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때문에 각 지자체가 독단적으로 추진하는 가야사 복원은 재고될 처지다. 이와 관련, 도는 정부방침에 맞춰 다음 달까지 도 자체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경남도 로드맵에는 추진전략과 6대 핵심과제와 전략과제가 포함될 전망으로 과제별 역사성과 진정성을 꼼꼼히 따져 가야사 조사연구와 복원ㆍ정비사업을 비롯해 관광자원화 등 문화재 활용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신라 왕경 유적 복원정비사업, 백제왕도 유적정비 복원사업 등의 선행사례를 참고하고 경남발전연구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학계 등 전문가를 활용해 6대 핵심과제와 전략과제로 세분화해 단기ㆍ중기ㆍ장기 계획으로 구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6개 핵심과제는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김해 가야역사문화도시 지정ㆍ육성 및 김해지역 가야문화관, 가야체험관 등 조성, 함안 가야문화 관광단지 조성, 합천 가야문화 유적(삼가고분군)정비 사업 등이다.

 또 가야사가 학술적 가치 연구조사와 복원과 연계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잊혀진 가야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가야사 바로알기 교육과정’ 등 다양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가칭 ‘가야사 공동추진협의회’ 구성 등을 통해 영호남 공동사업 발굴과 공동 연구용역도 실시하고 가야사 관련 지역학계, 기관, 문화재 위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하는 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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