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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 매머드급 종합복지타운
양산에 매머드급 종합복지타운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7.07.2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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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금신도시 1만1천㎡ 타당성ㆍ기본계획 용역 洞 중ㆍ고교 식품비 인상
▲ 나동연 시장이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산에 매머드급 종합복지타운이 들어선다. 또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해 동(洞)지역 중ㆍ고등학생의 식품비가 인상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50만 미래복지수요에 대비한 매머드급 양산시종합복지타운 건립과 동(洞)지역 중ㆍ고교생 식품비 인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종합복지타운 건립과 관련해 시는 타당성 및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시는 이달 말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가칭)종합복지타운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절차 이행과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오는 2020년 예정이다.

 사업비 5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물금읍 가촌리 물금신도시 내 양산부산대학병원과 디자인 공원 인근인 1만 1천09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5천500평)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이 부지는 올해 말경 육아종합지원센터 착공과 함께 의료ㆍ교통ㆍ주거의 메카기능과 연계해 장애인ㆍ노인ㆍ아동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복지허브의 기능을 갖춘 매머드급 복지타운이 들어선다.

 주요 시설로는 주위의 의료허브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특수재활수영장,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다양하고 전문적인 복지프로그램운영, 노인주간보호사업, 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한 50플러스 사업장, 일자리창출사업, 시민문화공간ㆍ건강 체육공간, 대규모 주차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나동연 시장은 단순한 복지관의 개념이 아닌 시민 누구나 하루 동안 타운에서 복지 및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통합적이고 복합적인 복지허브의 랜드마크로 건립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 시장은 “종합복지타운이 완공되면 복지수요 해결 및 노인ㆍ장애인 등 권익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인구 50만 시대와 미래의 복지수요에 대비한 종합복지타운건립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나 시장은 양산 동(洞) 지역 중ㆍ고교 식품비 인상을 발표했다.

 양산시는 중학교 14개, 고등학교 11개 학교 중 읍면지역 6개 중학교와 3개 고등학교는 무상급식을 하고 있지만, 동 지역 8개 중학교와 8개 고등학교는 제외돼 시 자체재원으로 1인당 1일 300원 단가의 식품비(연간 7억 7천만 원)만 지원하고 있다.

 나 시장은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해 지난 13일 시정조정위원회를 거쳐 현재 한 끼에 300원 지원하는 식품비를 800원으로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음 달 하반기 추경을 통해 식품비 예산을 확보, 오는 9월 2학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혜택 대상은 8개동 지역 중ㆍ고교생 1만 700여 명이다.

 나동연 시장은 “앞으로 경남도, 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무상급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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