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경전철 이용객 편의를 위해 역사 앞 택시승강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가야대ㆍ부원ㆍ인제대 3개 역사 앞에 택시승강장을 새로 설치했다.
사업비는 8천만 원이 들었으며 이로써 전체 택시승강장 수는 30개로 늘었다.
경전철 역사만 보면 지역 내 12개 역사 중 7곳에 택시승강장이 설치됐다.
시는 지난해 시청역, 수로왕릉역, 부산경남경마공원에 승강장을 설치한데 이어 지난 3월 김해중앙병원 앞에도 설치했다.
택시승강장 확충으로 경전철 이용객과 택시업계의 만족도도 높다.
택시기사 양모(55) 씨는 "경전철 역사 주변으로 택시승강장이 없어 사고위험 등 고충이 많았는데 승강장 설치로 시민과 기사 모두 만족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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