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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고향의 봄` 뮤지컬로 재탄생
동시 `고향의 봄` 뮤지컬로 재탄생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7.07.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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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고향의봄기념사업회는 가족뮤지컬 `고향의 봄`을 창작해 12월말부터 공연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향의 봄`이 뮤지컬로 만들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회는 주인공인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갖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뮤지컬로 제작한다.

 뮤지컬에는 고향의 봄 작가 이원수의 동시를 가사로 한 곡 다수가 선을 보인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역형콘텐트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비 3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사업회는 이 뮤지컬에 주인공으로 출연할 남녀 어린이 1명씩을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한다.

 노래, 연기에 자질을 갖춘 만 8∼12살 어린이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원수문학관(www.leewonsu.co.kr) 홈페이지에 있는 오디션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고향의 봄`, `오빠생각` 등 동요를 부르는 동영상과 함께 다음 달 2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동영상 심사 합격자에 한해 오는 9월 1일 현장 오디션을 한다.

 이원수는 1926년 어린 시절을 보낸 창원에서의 추억을 담아 `고향의 봄`을 썼다.

 올해는 그가 `고향의 봄`을 창작한 지 91주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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