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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단계 최소화 로컬채소 매출 ‘쑥’
유통단계 최소화 로컬채소 매출 ‘쑥’
  • 연합뉴스
  • 승인 2017.07.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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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유통단계와 이동 거리를 최소화한 이른바 ‘로컬채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로컬채소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3.6% 급증했다.

 로컬채소는 일반적으로 판매점 반경 50㎞ 이내에서 생산된 지역 농산물을 의미한다.

 로컬채소는 일반 농산물과 비교하면 이동 거리는 물론 수확에서 입고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 신선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현재 전국 65개 점포에서 15개 농가조합이 생산한 45종의 로컬채소를 선보이고 있으며 상추, 시금치, 열무 등 선도에 민감한 잎채소를 중심으로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다.

 동시에 지역 농가 역시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 용인에서 쌈 채소를 재배해 롯데마트에 공급하고 있는 조용준 씨의 경우 올해 들어 월평균 매출이 6천400만 원으로, 2년 전(2015년 월평균 매출 800만 원)과 비교하면 8배나 늘었다.

 이 밖에도 ‘신석영 농부의 대파’, ‘이종설 농부의 미나리’ 등 롯데마트의 로컬채소 우수 생산자의 상품 매출은 올해 상반기에만 410.4% 증가했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로컬채소 운영 점포 수를 65개에서 100개로 늘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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