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께 전량 납품
현대로템은 서울교통공사에서 발주한 1천760억 원 규모의 서울시 2호선 전동차 214량 사업을 낙찰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낙찰 받은 서울 2호선 전동차 214량 중 210량은 10량 1편성으로, 나머지 4량은 4량 1편성으로 오는 2019년 초도 편성 납품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량 납품할 예정이다.
신규 2호선 전동차는 국내 철도차량 최초로 스마트 실시간 통합정보 시스템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화재, 충돌 등 비상시를 대비한 접이식 비상 사다리를 출입문 인근에 설치해 승객들이 안전하고 신속히 하차할 수 있도록 했다.
출입문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점등되는 LED 조명을 출입문 양측면에 달아 개폐 시의 시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새로운 서울시 2호선 전동차는 스마트 실시간 통합정보 시스템 등 신기술과 부품들이 적용된 차량”이라며 “노후화된 기존 차량을 대체할 신규 전동차인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차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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