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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9월 일본 상륙 대박 기대
`부산행` 9월 일본 상륙 대박 기대
  • 연합뉴스
  • 승인 2017.07.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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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 도시서 개봉 내달 현지 프로모션
▲ 오는 9월 1일 일본에서 개봉할 `부산행` 포스터.
 지난해 국내에서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부산행`이 오는 9월 1일 일본 극장에서 개봉한다.

 25일 배급사 뉴에 따르면 해외 160여 개국에 판매된 `부산행`은 지난해 7월 22일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남미 등지에서 개봉한 데 이어 오는 9월 1일 일본 내 총 44개 도시에서 148개의 스크린 규모로 현지 관객과 만난다.

 일본에서는 오감체험특별관인 4DX와 영화관 좌우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스크린X 버전으로도 상영된다.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은 다음 달 중순 일본서 진행되는 현지 프로모션에 참석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일본에서 개봉하는 `부산행`의 공식 제목은 `신칸센(新感染): 파이널 익스프레스`다. `신칸센(新感染)`은 `특급열차`와 `새로운 감염`의 동음이의어다.

 앞서 멕시코와 페루에서는 `좀비 스테이션`이라는 뜻의 제목으로, 태국에선 `지옥 같은 좀비의 향연`이라는 의미의 제목으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부산행`의 일본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콘텐츠판다 관계자는 "약 150개 관에 이르는 상영 규모는 최근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앞서 대만,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특히 아시아권에서 흥행 강세를 보였고 일본 현지의 시사 반응도 좋아, 일본 개봉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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